안녕하세요. 라이브리 개발을 담당하는 박두진입니다.
4.11 총선을 앞두고 실명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소셜댓글도 공식 선거운동기간(2012.03.29~4.10)중 실명인증을 해야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이에 실명인증과 관련한 라이브리의 기술대응과 해당 기간 내 서비스 이용에 대해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실명인증의 범위]

실명인증의 범위는 모든 소셜댓글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적인 댓글로 인하여 특정 후보자 개인의 인권에 피해가 될 수 있는 선관위에서 지정한 언론사에만 적용이 됩니다. 그러므로 언론사를 제외한 기업, 쇼핑몰, 이벤트 사이트에서는 별도의 실명인증 없이도 라이브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술적 구현방법]

  • 라이브리의 회원가입 시스템
라이브리의 회원 시스템은 일반 홈페이지처럼 회원정보를 받아서 가입하는 방법이 아니라 라이브리의 댓글 플랫폼에서 라이브리를 설치한 고객사 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SNS(twitter, facebook, me2day, yozm등)의 OAuth 인증을 받으면 가입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라이브리에서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라이브리가 설치된 고객사나 SNS에서 주는 회원 고유의 키 값을 가지고 회원을 구별합니다. 

  • 라이브리의 계정연결 시스템
또한 라이브리 상단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여러 개의 SNS와 고객사의 아이콘은 동시에 로그인이 되면 하나의 그룹으로 묶이게 됩니다. 예를들어 라이브리 플랫폼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함께 로그인하면 3개의 SNS계정을 가진 한 명의 회원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계정이 연결(Grouping) 되면 3개의 SNS중 하나만 로그인해도 라이브리에서 3개의 계정 모두 로그인되는 것입니다.

  • 실명인증 시스템
라이브리는 위에서 설명한 회원 시스템의 특성을 이용하여 실명인증 시스템을 구현하였습니다. 라이브리를 설치한 언론사 사이트 중 1)실명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이 이루어지는 곳이나 2)실명인증을 통해 가입하는 다음의 요즘(yozm)계정이 그룹으로 연결되어있는 사용자들은 실명인증이 된 상태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그룹핑된 계정을 확인하여 가입된 계정들 중에서 회원인증이 된 계정이 있으면 공식선거기간동안 별도의 실명인증 없이도 댓글을 쓰실 수 있게 됩니다.
(e.g.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이 회원으로 그룹핑되어 있으면 요즘이 로그인 되지 않아도 댓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채택한 이유]

다양한 실명인증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술을 채택한 이유는 라이브리의 회원가입 시스템과 그룹핑 기능을 활용하여 사용자분들이 댓글을 사용할 때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하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함입니다. 라이브리가 회원에 대한 개인정보를 직접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실명인증이 된 계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회원의 개인정보를 따로 받지 않고도 실명인증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이브리의 실명인증 사용 예]

실명인증이 된 계정이 로그인이 되면 ‘실명인증완료’가 우측 상단에 파란색 글씨로 나타나고, 실명인증이 되지 않은 계정으로 로그인이 되면 붉은색 글씨로 ‘실명인증필요’가 나타나게 됩니다. 공식 선거운동기간내에 실명인증이 되지 않으면 글 작성이 불가능하며 실명인증이 된 댓글은 댓글 리스트에 ‘실명인증’라는 파란색 문구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실명인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댓글창을 클릭하여 댓글을 쓰려하면 실명인증이 필요하다는 알림 팝업이 생성되게 됩니다. 해당 기간 내에 실명인증이 적용되는 사이트에서는 반드시 실명인증이 되어야 댓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실명인증시스템 개발 후기]

라이브리는 태생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실명인증 없이도 책임감 있는 댓글문화를 만들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 입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라이브리의 소신과 철학에 위배되는 실명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갈등도 있었지만 개인정보를 직접 받지 않고도 실명인증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라이브리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댓글들 속에서 광고성 스팸글과 타인을 감정적으로 비방하는 악성 댓글들을 많이 보아 왔는데 스팸댓글은 필터링하고 삭제하면 되지만 악성댓글은 주관적인 것이기에 정도의 차이를 판단하기 힘들고 이로 인해 표현의 자유와 개인 생활에 대한 존중 중 어느쪽에 무게를 더 주어야 할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유가 주어지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이 있죠. 자유롭게 댓글 달 수 있고, 그 댓글이 타인의 인격과 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댓글 문화가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내용(2012.0329)

상기 방식은 실명인증을 하는데에 문제가 없다는 선관위의 답변을 받고 진행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명인증이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날에 다음 '요즘'은 실명인증계정에 해당하지 않아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선관위의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실명인증된 언론사 계정이 없는 분들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실명인증방식을 추가로 지원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작성 | 2012.03.23 연구개발팀 박두진


Posted by 시지온 C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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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6 14:53 신고

    뭔가 포스팅이 아니라 기술문서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