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청년기업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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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2013 청년기업인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남민우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앞줄 왼쪽 다섯째),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둘째줄 왼쪽 다섯째) 등 시상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도전하다 안 되는 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입니다." 

한국의 `청년경영 아이돌`을 찾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청년기업인상이 두 돌을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수상자 수가 지난해 20명에서 올해는 28명으로 늘었다. 올해부터는 교육부ㆍ미래창조과학부ㆍ청년위원회 등도 행사에 동참해 시상식 규모가 더 커졌다. 수상 분야도 영리더ㆍ패기ㆍ창의ㆍ도전ㆍ혁신ㆍ나눔상 등으로 나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청년 기업인들을 아울렀다. 

12일 행사장에는 청년 창업인 150여 명과 예비 창업인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선배`들 성공을 축하했다. 시상식에 앞서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청년창업에 성공한 안준희 핸드스튜디오 대표가 나서 자신의 창업 경험담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지는 시상식에 참여한 청년 기업인들은 저마다 패기와 창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한 엄세영 알리프(Alife) 대표는 `제2의 이노디자인`을 꿈꾼다. 그는 7전8기 도전정신으로 디자인 본고장 유럽 시장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해 촉망받는 엘리트 디자이너였던 그는 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1999년 디자인 소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4년 세계 최대 생활디자인 박람회인 파리 `메종오브제` 참가를 기회로 프랑스 시장에 진출한 알리프는 현재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50여 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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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찬 제이디사운드 대표는 이번 시상식의 다크호스였다. `휴대용 DJ기기를 누가 사겠어`라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이디어만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고, 졸업을 앞둔 지난해 1월 무작정 시제품을 들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를 찾아 다른 회사 부스 한 귀퉁이를 빌려 제품을 전시했다. 

좌절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김 대표는 기회를 잡았다. `박태환 헤드폰`으로 잘 알려진 `비츠바이닥터드레` 브랜드를 보유한 몬스터그룹이 손을 내민 것. 현재는 몬스터그룹의 막강한 배급망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소비시장으로 공급하며 내년까지 매출 1500만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청년기업가재단 이사장상을 받은 윤재민 얄리 대표는 신용불량자에서 벤처기업인으로 재기에 성공한 기업가정신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창업에 부담이 되는 창업자 연대보증 제도를 개선하고 스톡옵션 제도를 강화하는 등 청년창업지원 강화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매일경제신문 상무는 축사를 통해 "공무원이나 대기업 취업에 목매는 청년들을 창업으로 이끌기 위해선 이들이 본받을 수 있는 성공적인 `경영 아이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선정된 청년 기업인들이 청년들을 창업으로 이끌 이정표와 멘토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최 : 매일경제ㆍ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전정홍 기자 /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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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z maker Ciz_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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