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세상을 바꾸다 - 라이브리(LiveRe)를 아신다면, 시지온 인터뷰



댓글, 이라고 하면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떠올립니다. 다양한 게시판 속 댓글 문화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 속에 댓글로 세상을 바꾸는 "라이브리" 서비스를 아시나요? 당신의 소셜 미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데 동참하길 원하신다면, 라이브리의 주인공 시지온을 만나보세요.


정관장 스타트업 응원 프로젝트, 그 두번째 스타트업 인터뷰! 시지온(Cizion)입니다.


댓글로 세상을 바꾸다 - 라이브리(Live Re)를 아신다면, 시지온 인터뷰


Q.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


시지온에서 브랜딩과 마케팅, 홍보를 담당하고 있구요.

시지온 초기부터 시지온의 브랜딩을 함께 만들어온 박지선입니다.



Q. 시지온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신다면?


시지온은 대한민국에서 IT 분야 최초의 소셜 벤처로서, 온라인 상의 소통 문제들을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해결하는 회사입니다. 소통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저희를 정의하는 말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컴퍼니라고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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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온(http://blog.cizion.com)



Q. 회사이름의 기원이 이색적입니다. 전략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던데요?


우스갯소리로 창업자분들이 [문명]게임을 너무 좋아해서(웃음) 시지온으로 지었다, 라고 하시는데요.

“Civilization”에서 따온 것은 맞습니다. 다만 시지온(cizion)이라는 이름 안에 저희의 철학이 숨겨져 있어요.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 2007년의 연예인 자살사건으로 인해 악성 댓글 문제가 화두로 올랐던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 당시 사회적으로 악성 댓글 문제가 매우 심각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받고 실제로 죽음으로 이끌게 되는 경우가 생겼었죠. 그런데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그때 당시의 온라인 공간을 보면 문명화 되지 않은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문명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포부를 담아 지금의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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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지온, 하면 국내 최초의 온라인 소셜 댓글 “라이브리”가 자동적으로 떠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직접 사용하고 체감하고 계시겠지만, 정확하게 어떤 서비스인지 독자분들을 위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라이브리는 지금 온라인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한 번 이상은 보신 적이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댓글 창이 예전과는 다르게 SNS를 통해 로그인을 해서 댓글을 달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잖아요? 그 서비스를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하여 나온 것이 바로 라이브리(LiveRe)입니다. 현재 250개 언론사를 포함해서 기업 홈페이지와 블로그, 이벤트 사이트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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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브리(www.livere.com)


Q. 기존의 댓글 방식과 어떤식으로 다른 건지 궁금합니다.


라이브리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온라인 상의 악성 댓글을 감소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어? 이게 어떻게 악성 댓글을 감소시켜?" 라고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던 악성 댓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반에 정부가 내 놓았던 "실명제"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약 2% 정도를 낮출 수 있었지만 전체 댓글 역시 70%이상 감소하는 부작용이 있었죠. 댓글을 달려면 우선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주민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왜 묻는 건지...하며 사람들이 댓글 자체를 달지 않게 되었던 거죠.


라이브리는 그럼 어떻게 해야 좀 더 쉽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아이디는 하나 정도는 다들 가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소셜 아이디 로그인을 통해 쉽게 댓글을 작성하게 만드는 것이 첫번째 라이브리 서비스였죠.


이를 통해 본인이 로그인한 소셜 플랫폼에도 동시에 함께 포스팅이 되는데, 친한 친구들도 내 글을 보게 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반대로 해당 사이트로의 2차 유입효과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쓴 댓글을 한 번에 보고 관리할 수도 있구요. 이처럼 인터페이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접근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댓글로 세상을 바꾸다 - 라이브리(Live Re)를 아신다면, 시지온 인터뷰라이브리 페이스북



Q. 담당자님이 보셨을 때 라이브리가 가지는 강점, 혹은 장점을 더욱 자세하게 소개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라이브리는 악성 댓글을 줄이자는 부분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더 많은 기술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악성 댓글외에도 또 하나 문제는 바로 스팸댓글입니다. 스팸 댓글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사실은 여전히 엄청나게 달리고 있답니다.

이러한 스팸 댓글을 라이브리가 시스템을 통해 1차적으로 걸러내고, 한글 특성 상 키워드로도 걸러내지 못하는 댓글의 경우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댓글 창을 깨끗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의 시스템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게되는 장점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한 사이트에서 스팸 댓글 달아 차단이 되면 관리 사이트들에서는 모두 댓글을 달 수 없게 되어 있죠. 마케팅적으로도 통계서비스를 통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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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런 서비스에서 시작해서 앞으로 가고자 하는 더 큰 목표가 있을 것 같아요.


저희 회사의 비전이 "사람과 사회, 자연이 소통하는 세상"이에요. 그래서 그런 소통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될 수 있는 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일할 때도 파티션이 없이 좀 더 쉽게 소통하면서 일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했구요.


온라인은 구조 그 자체인데, 그 구조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어요. 댓글 이상의 소통 방법을 계속 연구해 나갈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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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실 소셜벤처는 기존의 벤처의 리스크에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라는 과제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의 기획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많은 고민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라이브리가 실현되기 까지의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인가요?


일단 소셜벤처는 정말...쉽지 않아요(웃음).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일인 것은 확실하구요.

그런데 그것은 소셜벤처가 아닌 모든 일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소셜 벤처를 하려는 사람들은 일단 돈이 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에서 시작을 하게 되요. 그 문제의식을 더 명확히 하는 것. 문제가 정리가 되야 해결 방법 역시 나오게 되니까…그런데 보통은 문제의식을 모호하게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아요. 처음엔 모호하게 가지고 있던 것이라도 더욱 뾰족하게, 가져나가려고 하는 게 정말 중요하구요.

뾰족하게 문제가 정리되면 솔루션을 여러 방면에서 찾을 수 있는데, 단순히 단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아니라 비즈니스 자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어려운 것 같아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소셜 벤처에 도전하는 것이 무척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저희의 경우도 악성 댓글을 어떻게 줄일까? 하는 것에서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올 수 있는데, 사람의 심리 기제를 활용하고 IT 트렌드의 흐름을 잘 타서 라이브리가 탄생하게 된 거 잖아요? 저희는 그런 면에서 아이템을 잘 잡은 것 같고요(웃음)


아이템을 잡고 나서부터 중요한 것은 실제로 사람들이 직접 쓰게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려워요. 라이브리가 나오고 나서 처음에 언론사나 정치인 분들이 주요 타겟이었는데 이 분들에게 쓰게 만드는 게 정말 쉽지 않았어요. 실제로 어떻게 쓰게 만들어야 할 지도...사실 그 때는 다 학생들이라서 방법 자체를 잘 몰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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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이브리의)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 부터가 어려웠겠네요.


네.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도 어려웠고, (확실한 기반이 없는)학생들이 만든 것이라서 믿을 수 없다는 분들도 있었어요. 사회에 나와 일을 해 본 사람들이 없어서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 하는 기본적인 부분이 부족해 초반에 고생을 많이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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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회단체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셨던 것이 라이브리가 처음 적용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UNF(United Nations Foundation)에서 개최한 세계 말라리아의 날 캠페인의 온라인 사이트에 적용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이 3월 경이었는데, 이어진 4월에 블로터닷넷(www.bloter.net) 에서 이슈가 있었어요. 제한적본인확인제에 반대하여 자체 댓글창을 아예 없애겠다라고 얘기가 나왔던 거죠.

사실 언론사에서 댓글창을 없앤다는 것은 소통의 단절을 의미하는 거고..정말 충격적인 일이거든요. 그걸 보고 저희가 먼저 연락을 드렸어요. 그래서 조율 기간을 거쳐서 그 해 7월에 처음으로 언론사 사이트에 라이브리가 설치되었었죠. 

이후 굿네이버스의 "Cheer up Africa"라는 캠페인을 통해 최초로 소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당시 사람들의 참여도나 정기기부 상승효과가 있었어요. 그 인연으로 GM대우 알페온 런칭쇼에도 연계되어 기업과의 프로젝트도 시작하게 되었고...그렇게 점점 레퍼런스를 만들어 나가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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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네이버스의 "Cheer Up Africa" 캠페인에 쓰인 라이브리 서비스



Q.  이런 과정들 자체를 중간에 지쳐서 도태되지 않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사실 현실적인 문제들이 앞에 산재해있기 때문에..


저희는 진짜 감사하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계속 길이 열렸어요. 답답하게 느껴질 때마다 돌파구가 생겨서 잘 극복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벽에 부딪히고 힘들지만 다시 또 길이 열리거든요. 그 과정을 반복하는데 처음보다는 확실히 단단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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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지온은 블로그를 통해 회사에 대한 소식은 물론 칼럼연재, 서비스 소식 등 정보의 공유가 매우 활발한 것 같습니다. 특히 간간히 전해지는 시지온 회사 내의 분위기도 매우 훈훈(!)해보이구요.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하면서 얻는 장단점이 있나요?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했었던 것이 블로그였어요(웃음). 초반에는 시지온 자체 소식을 알리는 데 주력을 했는데, 직원들의 얼굴이 많이 노출되어 있잖아요. 외부의 시각에서는 사람들이 그만두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고스란히 기업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 보통은 지양하는 위험한 방식이라고 했죠.


그런데 저는 일단...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게 되잖아요.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외부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 지, 또 함께 가고 어우러졌던 것들을 일기장처럼 소식을 남겨서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회사 식구들의 꿈을 이뤄주는 공간으로서 활용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예를 들어서 저희 디자이너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가가 꿈이었어요. 가끔씩 그런 얘기를 할 때마다 그 친구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거에요. 당시 초반에는 여유도 좀 많았고(웃음) 그래서 제안을 했죠. “회사 안에서 재미있는 일들도 많은데 생활툰으로 그려서 올려보면 어때?” 해서 탄생한 것이 홍씨네 툰이었어요. 


이 외에도 [댓글로 세상보기]나 다른 연재코너에서도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역량을 보여주는 직원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약간 개인 블로그의 성격도 띄고 있구요. 회사 서비스 자체의 브랜딩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 - 회사 식구들 개개인의 퍼스널 브랜딩도 중요하다, 그래서 잘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통로로 블로그를 쓰게 된거죠.



댓글로 세상을 바꾸다 - 라이브리(Live Re)를 아신다면, 시지온 인터뷰회사의 개성과 개인의 브랜딩이 잘 믹스된 시지온의 활동들

>> 홍씨네 툰 보러가기(시지온 블로그)


Q. 어떻게 보면 시지온의 자체 분위기를 잘 알려주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모두의 유유윷이나 라이브리 초콜릿 같은 이벤트도 조금 더 시지온의 개성을 담아내는 선물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착안에서 시작된 거였어요. 저희가 회사의 디자인물이나 이런 이벤트에도 회사 식구들의 얼굴을 많이 써요(웃음). 내부에서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저희 고객사분들이나 외부에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고 친근하게 여겨주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이런 서비스를 만드는 "우리가 재일 재밌어야"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서 얻는 가장 큰 장점은 사실은 내부브랜딩이라고 생각해요.


또 하나 장점이 있다면…채용할 때 정말 좋아요(좌중 웃음) 사실 작은 벤처가 채용을 진행하면 힘든 점이 많거든요. 회사가 알려진 것도 아니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보통 많이 안오시는데, 저희는 블로그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 지 보이잖아요. 그래서 채용할 때 어떻게 알고 오셨냐는 질문을 드리면 대부분 블로그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오셨다는 얘기를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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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간히 전해지는 사내의 분위기를 보면 팀원들간의 돈독함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이런 끈끈한 팀빌딩으로 얻어지는 효과가 있다면?


보통 벤처기업은 업무 근속기간이 엄청 짧은 편이에요. 이동도 잦구요. 그에 비해 시지온에서는 상대적으로 기간이 긴 편이에요. 아무래도 만드는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에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보통은 대표만 조명을 받는 다거나 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만드는 사람 하나하나의 개성을 존중하고 잘 살려 함께 갈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해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팀원들 간의 업무 관계에서도 손발이 잘 맞아야 하지만, 업무 외적으로도 서로 의지가 되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시지온의 식구들은 그런 편인 것 같아요. 누군가 한 명이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같이 북돋아서 갈 수 있고, 혹은 누군가 에너지가 넘친다면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그 기운을 나눠주기도 하고...그게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Q. 앞으로 5년, 10년 뒤의 시지온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어떨까요?


저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회사가 단지 돈을 벌러 나오는 곳으로만 생각하기 보다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고요.

저희가 회사를 '놀이터'라고 지칭하는데요,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즐거운 놀이터로서 회사도, 개개인 별로도 꾸준히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시지온에 있다가 또 다른 꿈을 찾아 떠나게 되더라도 후에 다시 만나서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터로서 남아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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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타트업, 혹은 소셜벤처를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 전하는 조언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음...우선 본인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해보시라고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무엇인지, 혹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 꾸준히 고민해보는 게 좋아요. 스스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야 사업도 더 잘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단 창업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조직의 비전에 공감해서 같이 일하는 팀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구요.



Q. 꿈을 무작정 쫓아서 가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자는 사실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와 필드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죠. 그게 바로 회사 자체이자 그 자신이니까 그쪽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맞아요. 

그에 따르는 멤버들은 보통 비전이나 뜻에 공감해서, 혹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이미 있어서, 처럼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있어요. 바로 그 "이유"를 잘 고민하고 파악해야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이유가 모호해지면 일하면서 정말 힘들어질 수 있어요.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거지?", "남의 사업을 도와주고 있는 건가?" 라는 물음표가 생기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회사와 직원 서로가 힘들어져요. 내가 왜 여기에 있는 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조금 힘들어도 힘내서 계속 앞으로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결국 모두 행복해지려고 일하는 거니까요.




약 1시간의 인터뷰 시간 동안 조근조근한 말투와 반짝거리는 눈동자로 시지온의 열정을 고스란히 들려주신 시지온의 박지선 팀장님. 부드럽지만 날카롭게 문제를 제기하고 구조 자체의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 속에서 라이브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습니다.


시지온의 비전처럼 사람과 사회가 소통하는 세상, 그리고 자연이 함께하는 그 마음, 

삼토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댓글로 세상을 바꾸다! 라이브리(Live Re)를 아신다면, 시지온 - 스타트업 인터뷰




스타트업 실무의 달인들에게서 전해 받는 정관장 스타트업 홍보 지원 프로젝트! 이어지는 주제는?



Posted by Ciz maker Ciz_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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