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꼽는 ‘취업하고 싶은 회사’ CIZION의 김성진 컨설팅 세일즈 팀장 인터뷰

2012.03.14 16:28Posted by channelit

앞서 연재 기사 1,2회를 통해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와 CIZION(시지온)의 에피소드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구직자들이 꼽은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떠오른 CIZION의 세 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바로 컨설팅 세일즈 팀의 김성진 팀장이다. 그를 만나 ‘라이브리’ 서비스에 대한 이슈와 서비스 발전방향, 그리고 미래의 IT리더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 등을 들어보았다. 


Q: ‘라이브리’의 가장 특성화된 기능들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라이브리’는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댓글을 쓰고, 작성한 댓글을 SNS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SNS 그룹핑 기능과 다양한 플러그인,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기업들이 ‘라이브리’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SNS 그룹핑 기능’으로, 일일이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한 개의 아이디만 로그인해도 연동된 아이디가 한번에 로그인되는 편리한 기능이다. 이미 초기 개발 단계부터 여러 개의 계정으로 구현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고객의 요청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서 그 어떤 솔루션보다 유연하게 구성되어 있다. 별점, 투표, 랜덤당첨 등 다양한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더불어 모바일 같은 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각 기업들이 모바일에 집중하는 트렌드에 맞춰 설치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Q: ‘라이브리’가 각 SNS 플랫폼을 연결하는 매개체 같은 존재로, 소통의 범위를 한층 확장시켰다는 의미가 크다. 현재 서비스의 범위에서 더 사이즈가 커질 수도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구체적인 향후 발전 방향의 모델은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지?

: 우리의 최종 목적은 지금의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커넥션 중심에서 ‘커뮤니케이션 중심’으로 옮겨갈 것이다. 즉, 엮어주고 이어주는 역할을 넘어서 사람들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여러 가지 형태로 구현해내고자 한다. 단순히 자판으로 치는 영역이 아니라 보이스 기술이나 오프라인의 디바이스와 연계된 기술들, NFC와 같은 기술들을 접목시키는 것을 고민 중이다. 

실제로 라이브리가 웹 버전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점점 스마트 TV나 방송과의 협업을 시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누군가는 시도해야 하는 것이고, 우리의 생각들을 자유스럽게 표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진다.


Q: 김범진 대표와 김미균 이사도 ‘소통’이라는 화두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라이브리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이상적인 목표가 점차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인데..

 : 그렇다. 회사의 비전이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세상’인데, 이는 너와 나의 대화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함이다. ‘자유’라는 단어에는 책임감이 부여되지 않나. 그래서 사람들이 문화나 사회적인 가치들을 스스로 만들어가는데 쓰일 수 있도록 우리는 그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각자의 생각을 표출하는 방식이 댓글을 넘어선 다른 방식이 되더라도 사람들의 감정은 근본적이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브리’는 더욱 더 철저하게 인간 중심적인 ‘감성’에 호소할 것이다.



Q: 최근 기업에서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SNS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SNS 마케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와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소셜 네트워크상의 대화가 추상적인 대화로 변질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기 기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귀기울여 들어야 한다. 물론 기업과 고객 사이의 좋은 사례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소셜 플랫폼을 너무 홍보 마케팅 용도로만 쓰려고 하다 보면 되려 발목을 잡히는 꼴이 된다.

기업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수익 구조가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는지, 어떠한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그래서 기존의 방식에서 점차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을 고민해야만 하는 것이다. 예컨대 A은행 환전 시스템에 소셜 댓글 창을 접목시키고, 환전의 6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1주일 동안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A은행을 검색 창에 입력하면 ‘은행 인수’, ‘파업’ 등 부정적인 단어들이 주를 이루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환전=A은행’ 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즉, 기업이 어떤 여론을 새롭게 가져가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전화위복의 기회를 부여하게 되는 셈이다.


Q: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순간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 처음 ‘라이브리’의 세일즈 대상을 누구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2009년 10월 발표 당시, 모든 포털 관계자와 언론사에서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다. 

그러나 2011년 4월부터 이야기는 달라졌다. 여론에 민감한 정치인들과 기업을 대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고객은 정치인도 기업도 아닌 NGO단체였다.

안 된다고 포기하는 순간들을 되게 하게끔 만드는 시간들이었다. 물론 온라인 시장의 급변하는 시기를 잘 만난 운도 있었겠지만 우리의 예상은 적중했고,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도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또 어떤 의외의 순간들과 마주할지 걱정도 되지만 무척 설렌다.



Q: 세일즈 팀장으로서 대외적으로 많은 클라이언트들을 만난다고 들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회사와 고객 간의 관계는 그저 일 때문에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사이로 발전하길 원한다. 국회의원들과 함께 만나서 그 분들의 고충을 많이 들으며 ‘소통’에 대한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국회의원 분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소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 (웃음)

야당은 소통과 참여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여당은 아직 소셜리즘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국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Q : CIZION에 대한 연재 기사가 나가고 나서 CIZION에 대한 채용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취업 준비생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는 CIZION의 채용 방식과 기준이 궁금하다.  

: 채용은 수시로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졌지만, 점점 공채의 형식을

갖춰가고 있다. 우리는 남녀노소 상관 없이 같은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식구를 찾고 있다.

면접 때 태도를 보는 편인데, 세일즈팀의 경우,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읽고, 상대방이 진정 필요로 하고 있는지를 잘 읽어내는 안목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뜨거운 열정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 다듬어진 열정을 선호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잘 알고, 컨트롤할 수 있는 인재상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관

찰력과 직감이 좀 뛰어난 편이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진정성을 읽을 수 있다. 어설프더라도, 실수

가 많더라도 진심 어린 열정이 중요하다.


Q: 관찰력이 뛰어나다니 혹시 전공이 무엇이었나?

: 생물학과였다. (전원 웃음)



Q: IT업계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의 한 마디?

: 흔히 좋은 기업의 좋은 연봉에 따라 자신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면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시지온은 대기업만큼 많은 월급을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개인이 필요한 공부나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의 투자는 아낌없이 한다. 돈에 의해 회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이 추구하는 가치에 참여해 함께 회사를 같이 만들어가는데 의미를 둔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생계수단으로써의 월급은 분명 중요하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를 자문했으면 좋겠다. 고흐가 당대에 그림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고흐와 같은 마음으로 인정받을 때까지 달려볼 자신감이 있으면 그것이 곧 꿈이라고 생각한다.


Q: 그 동안 김범진 대표, 김미균 이사와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 온 멤버로서의 느낌이 어떤가?

: 그저 감사하다. 햇빛이 들어오고 바람이 통하는 사무실이 있음에,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컨설팅 세일즈 팀장의 위치는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일 수도 있고, 특별한 계기를 제공해줄 수도 있기 때문에 만남의 접점에 있는 사람으로서 잘 전달하고 귀담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고객과 연애한다는 느낌으로 일을 한다. (웃음)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제공했을 때 기뻐하는지 각각의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고민이 끝도 없다. 그래서 항상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고객과의 사랑이 바로 영업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힘있게 굴러갈 수 있는 파워를 키워, 좋은 기운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좋은 소식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점점 성장하는 시지온을 지켜봐 달라.


글: 채널IT 웹서비스팀 양기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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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z maker Ciz_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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