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11.03

청소년참여기구준비위, 구의원들 초청해 청소년 의견 모은 정책 제안

관악청소년회관과 (사)관악사회복지가 주관하고 관악구청소년참여기구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청소년이 행복한 동네를 위한 정책토크 ‘청백토크’가 지난 10월 31일(토) 오후 2시 관악청소년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청소년참여기구준비위는 관악청소년회관과 관악사회복지가 관악구청소년참여기구 결성에 앞서 지역사회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구성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참여기구준비위는 매달 2회 놀토에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8월에 개최된 의회학교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행사를 독자적으로 기획하고 주최할 수 있었다.

이번 ‘청백토크’는 관악구 청소년 100명으로부터 정책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신청을 받아 ‘청백토크’라고 제목을 정했으나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시점이라 당초 신청학생들 전원이 참석하지는 못했다.

청백토크는 관악구 청소년들이 먼저 ‘청소년이 행복한 동네 만드는 정책’을 모으고, 모은 정책을 관악구 구의원들을 초청해 제안하고 의원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이다.

1부에서는 청소년들이 교육, 환경, 교통, 문화, 대외이미지 등 5개 분야별로 '신호등 토크’ 방식으로 30여 가지의 정책을 만들어 내었다. 2부에서는 만들어진 정책을 관악구의원에게 제안하여 각 정책 제안에 대해 구의원들의 답변을 들으며 토론을 진행하였다. 2부에서 구의원들의 답변을 듣고 마음에 와 닿은 대답이면 파란색 피켓을, 아쉬움이 남는 대답이면 빨간색 피켓을 드는 시간도 마련되었는데 방청색 학생들은 대부분 파란색 피켓을 들어 참여의원들의 성실한 답변이 주목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악구의회 민주노동당 출신 이동영 의원은 “새로운 방법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으는 작업이 신선하였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하였다.

민주당 출신 서윤기 의원은 자신이 “학창시절에는 이런 자리가 없었다”며 “청소년들이 정책을 모으고 직접 정치에 반영시키기 위해 모인 오늘 이 자리는 매우 뜻 깊은 자리로 민주주의를 교육하는 의미 있는 자리”임을 강조하였다.

한나라당 출신 김순미 의원은 “각 제안 사항이 실행하는 주체가 구청이 아니라 시청이나 중앙정부인 사항도 있다”며 “다음 정책토크에는 시의원, 국회의원들도 함께하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민주당 출신 이행자 의원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여 청소년을 정책이 입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실험되고 제시된 뜻 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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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청소년 신호등 토크를 통해 모아진 청소년 정책 제안 사항


분야 제안 사항

교육
맞춤형 방과 후 수업을 하는데 지원을 늘려 달라(선생님들)
학생의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 후 수업실시
학부모들이 믿을 수 있도록 교원평가제 실시
오늘과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이 필요

환경
신림사거라, 녹두사거리 청소년문화공간으로 변경
청소년놀이공간이 필요
유흥시설 전단지가 많다.
관악구 대외적 이미지를 개선할 브랜드가 필요하다.
도림천의 수질개선이 필요하다.
명동성당에는 청소년 카페가 있으며 아르바이트형식으로 운영되며 가 격이 저렴하고, PC방 비도 저렴하다.

교통
버스시간 정보가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
광신고 주변 도로 개선(사고↑ 위험)
버스비가 부담된다. (특히 저소득층학생들에게는 정액권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난곡, 신대방사이 GRT 위험시설에 보안책이 필요하다.
통학버스 활성화 : 배차 알림판이 필요하다.
학교주번 위험도로가 많다. (스쿨존 보도블록을 늘려주었으면 한다)

문화
청소년을 위한 문화관련 행사가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방과 후 박물관 등이 종료되는 점이 개선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동아리 활동을 늘릴 수 있으며,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청소년 취미활동, 특기 개발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한다.

대외 이미지
관악구와 좀 더 많은 나라가 해외협연을 맺어서 대외 이미지를 늘리는 것이 필요
좀 더 많은 행사와 학교와의 결연 교환학생 제도가 투입되어야 한다.
쓰레기 처리를 활발하게 하여서 대외 이미지를 늘림
영어 마을 같은 문화시설을 늘린다.
대외 홍보를 늘린다. (좋은 곳은 많은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
한 학교당 캠페인을 열어서 홍보를 한다
다른 도시에도 홍보하여서 서울시 내의 이미지도 높인다.
학교의 질을 높인다.


관악게릴라들의 관악연대 - 모든 시민은 리포터다 ⓒ 관악저널
Posted by 시지온 CI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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