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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온 강연 에세이 _ 1인 미디어 대전

안녕하세요. 시지온입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시지온에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 건강에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 DDP 전시장 제1 알림관에서는 서울특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1인 미디어대전이 KCF (Korean Creator Festival)가 진행되었습니다. 

1인 미디어 대전은 1인 미디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조명하고, 신인 크리에이터들에게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목적 아래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별히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는 이번 2021, 1인 미디어 대전에서 ‘리액션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와 함께, 디지털 상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기초적인 리액션 ‘댓글’에 관련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이야기를 다 같이 한번 들어볼까요? 


"김미균 대표_리액션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시지온 김미균 대표 강연사진 1

 

댓글은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많이 일어나는, 그래서 가장 강력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입니다. 

‘댓글’이라는 콘텐츠는 디지털 문명이 처음 시작한 순간부터 존재한 아주 기초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입니다. 

어떻게 보면 댓글이라는 시스템이 있기에, 1인 크리에이터들이 동시에 수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죠. 

하지만 댓글 시스템에는 아주 치명적인 악성 댓글이라는 이면이 존재합니다.


 

시지온 강연 자료 1 _ 악성댓글 피해 연예인

 

 

시지온이 만들어낸 소셜 댓글 솔루션 라이브리는, 악성 댓글을 줄이고자 하는 문제 인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위에는 여러 연예인들의 사진들이 있습니다. 혹시 이분들에 대해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네 맞습니다. 악성 댓글을 통해 피해를 보신 분들의 사진입니다. 특별히 흑백으로 보정된 사진 속 연예인 분들은 악성 댓글로 인해 세상을 등진 분들이시죠. 

지난 10월에는 1인 미디어 산업도 악성 댓글에서 전혀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사건도 일어났었습니다.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던 여성 BJ의 가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방송 도중 여러 차례 채팅창에 욕설을 쓰다가 차단당한 한 팬이 해당 여성 BJ의 친어머니를 찾아가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사건 직후 이 여성 BJ의 안티팬들의 비판과 조롱이 담긴 악성 댓글들이 개인방송국 게시판에 계속해서 달렸고, 이로 인해 이 여성 BJ는 방송 채널을 닫고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는 1인 미디어 산업 또한 악성 댓글로 인한 문제에서 전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강연 관련 이미지 (출처 :benjamin-lehman on unsplash)

 

 “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악성 댓글을 작성할까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악성 댓글을 작성합니다 “ 

 

악성 댓글을 쓰는 사람의 심리는 어떻게 될까요? 

영국의 행동심리학자 조 헤밍스는 악성 댓글 작성자의 심리를 ‘사회에서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 사람들이 균형을 잃은 대인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온라인에서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온다고 주장했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님의 칼럼에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bit.ly/3EvMWuc)

현실에서는 함부로 표현하지 못하는 내면의 공격성이 비교적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고 믿는 디지털 상에서 표출되는 것이죠. 

실제로 악성 댓글을 작성한 피의자들을 만나보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평범한 사람들 중에 사회로부터 오는 불안으로 인해 내면의 결핍이 생긴 사람들이 주로 악성 댓글을 작성합니다.

 


 

시지온 강연 자료 2 _라이브리 구조

 

 “ 라이브리는 악성 댓글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시지온의 라이브리는 악성댓글을 사회적 문제로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솔루션입니다. 

라이브리는 SNS 로그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쉽게 댓글을 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면서, 댓글 작성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줍니다. 

이는 주로 댓글을 작성하는 강한 찬반 의견을 가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중간 의견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도 쉽게 댓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내가 작성한 댓글이 자동적으로 개인 SNS에 공유되면서, 댓글 작성에 좀 더 신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죠. 

또한 내 SNS 프로필 사진을 댓글과 같이 댓글 창안에 띄우게 되면서 좀 더 투명함을 더하게 됩니다.

실제로 통계자료를 확인해보면, 라이브리를 도입하고 나서 악성 댓글 수는 전체 댓글의 약 2.7%만 남게 되었습니다.


 

관련 이미지 (출처 : markus-winkler on unsplash)

 

“그렇다면 우리는 악성 댓글을 100% 막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를 관리하고 줄여나갈 수 있을 뿐입니다. “ 

 

악성 댓글을 막는 방법론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사안입니다. 

사회의 안전이냐 발언의 자유냐 이 두 논점은 아직까지 해결될 수 없는 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죠. 

사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발언의 권리는 헌법 제일 첫 장에 명시되어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만 그 권리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악성 댓글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처벌도 강화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단, 악성 댓글 작성자를 또한 사회 구조상의 피해자로 보는 관점도 필요합니다. 

 


 

시지온 김미균 대표 강연 사진 2

 

“악성 댓글로 힘들어하시는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합니다. 하지만 악성 댓글 작성자 또한 다른 사회 구조적 피해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특별하기를 원합니다. 그런 특별한 나를 사회에서 찾지 못하게 되거나,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 스스로가 잠재적인 악성 댓글 작성자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악성 댓글로 인해 피해를 보신 1인 크리에이터 분들이 있다면 작은 위로를 전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또한 특별하고 가치 있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고 특별한지 자각해야 하고, 스스로에게 ‘나는 나로도 충분하다’라는 말을 되뇌며, 우리의 마음의 근육을 계속해서 키워 나가야 합니다.

사회 문제로 상처 받은 악성 댓글 작성자들이 계속 공격을 가하더라도 우리의 자아를 튼튼히 지켜줄 마음의 근육이 누구보다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요할 것입니다.

 


 

시지온 강연자료 3 _ 리액션 커뮤니케이션 중요도

 

“우리가 리액션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윤리적 환경과 창의적 자아가 만나 올바른 가치가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우리는 디지털 문명사회 안에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디지털 사회를 우리의 삶 속에서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죠. 

지온은 리액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올바른 윤리적 디지털 환경을 구조적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1인 크리에이터분들은 단단한 마음의 근육을 기초로 창의적 자아를 실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저희는 디지털 문명 내에 올바른 가치를 만들어내어, 잠재적인 악성 댓글 사용자를 만들어내는 사회적 구조를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지온과 함께 올바른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갈 현재의 그리고 미래의 1인 크리에이터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11.26 시지온 김미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