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o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셜벤처 칼럼]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함민복 시인의 ‘꽃’이란 시의 첫 구절이다. 공익과 수익이라는 서로 다른 가치가 공존하는 공유지인 '경계'에서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 소셜벤처에게 이보다 벅찬 경구가 또 있을까?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소셜벤처는 일반 벤처보다 훨씬 더 난이도가 높은 사업이다. 때문에 안철수 교수님은 여러 자리에서 이런 어려운 사업을 벤처의 경험이 없는 청년들에게 권하는 정부와, 사회적 가치를 내세우며 정부 지원금에 기대려하는 일부 소셜벤처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셨다. 그동안 그런 문제들이 전혀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분명하게 느끼는 것은 정부의 사회적 기업 육성정책 시행 이후 지난 3년간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같이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