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 : Seoul Digital Forum
5월 12일 - 13일
@서울 워커힐 비스타홀
----너무 늦은 후기네요ㅠㅠ....;
저희 cizion 디자인 팀은 2일 연속으로 서울 디지털 포럼에 다녀왔습니다. :)
이틀동안 많은 일들과 여러 곳에서 오신 훌륭한 분들의 말씀이 많았지만,
그것을 모두 다 담기엔 공간이 너무 부족한 듯 하여...;;;
이틀간의 포럼 후기를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해볼까 합니다. ^^
(포럼 행사장 내에서 사진 촬영이 힘들어서...행사장 내 사진은 거의 없군요ㅠㅠ;;)
요즘 트렌드이자 큰 물결인 스마트폰에 대한 내용이 역시 디지털 포럼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였구요,
우리 실생활에서 그 범위를 점점 키워나가고 있는 3D영상에 관한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디지털 포럼이라고 해서 완전한 디지털 관련 연사 뿐만 아니라
태양 에너지에 관한 내용, 저널리즘을 통한 휴머니즘 등의 인간과 환경에 관한 내용도 나왔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발달된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더라도 인간과 자연, 이런 것들과 떨어져 살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첫째날
[저널리즘 : 휴머니즘을 품다] 에서는 '제임스 나흐트 웨이'라는 분쟁지역 전문 포토 저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보도 사진가로 마음먹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 제임스는 다큐멘터 사진을 통해 보지이 않는 자들을 보여주고 목소리가 없는 자에게 목소리를 심어주고자 했습니다.
분쟁이 많은 중동나라들과 아프리카들 다니며 찍은 수많은 사진엔 오로지 살고자하는 의지만이 남아있는 극한의 경험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세계인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어 적십자를 통해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도 합니다.
이로써 사진이 민주사회의 기능을 하고 집단이 가지고 있는 사고를 전해줄수 있음을 말해주었고,
자신의 직업인 포토 저널리스트를 보다 더 의미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온라인 세상에서 꿈꾸는 제 2의 르네상스] 의 연사에서는 인터넷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인터넷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공기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지금 인터넷이 이렇게 큰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 관한 연사가 끝난 뒤에는, PC를 통한 인터넷 생활이 아닌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생활에 대한 연사들이 나왔습니다.
기존의 인터넷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PC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하루 종일 아이팟을 손에 쥐고 산 적이 있습니다...-_-;;)
특히 애플사에서 출시한 아이폰에 대한 내용은 두말 할 것 없이 많은 연사들에서 나왔습니다.
애플의 성공의 이유는 자급자족(?)식의 개발과 운영, 그리고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혁신과 애플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가 큰 요인이였습니다.
정말... 애플은 대단한듯!!!! ㅎㅎㅎ
애플은 앞으로 계속해서, 어쩌면 아주 미래에도 IT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칠것 같군요~
스티브 잡스가 건강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중요한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1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SNS 서비스 앱이라고 합니다!
(이걸 들으니 우리 라이브리가 생각났다는..............+_+)
앞으로 SNS가 차지하는 비율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하네요!
#두번째 날
두번째 날에는 포럼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기조연설에서 아바타, 타이타닉의 감독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이 연사를 하기 때문이였습니다. ^_^
우선 아바타의 영상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기조연설:상상력과 기술 新르네상스를 맞다] 라는 주제로 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통역기 덕분에 제임스 감독님의 말씀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멀리서였지만, 눈 앞에서 감독님이 영어로 말씀하시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3D영화를 만들 때, 당시에는 세계 영화 시장에서 디지털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극장이 많지 않아서 많은 위험 부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바타를 통해 알 수있듯이 극장 소유주는 3D가 관객이 원하고 있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아바타의 관객중 모두가 3D로 관람하였고, 매출의 80%이상이 3D였습니다.
양질의 3D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감독님 및 제작자 분들이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시는지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두통이나 눈의 피로,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인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이 바탕에 있었기 때문에 아바타라는 훌륭한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올 해만 해도 30편 이상의 3D영화가 개봉된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3D 영화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3D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GAME, SPORTS 등 다양한 컨텐츠들도 3D로 탄생할 것입니다.
두번째에는 스테레오 픽쳐스 관계자 분들의 연사가 이어졌습니다.
스테레오 픽쳐스에서는 더욱 다양한 3D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서 본 영상은 2D를 컨버팅해서 3D로 다시 바꾸어 놓은 것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에서부터 해외 영화까지 2D로 나온 영상을 3D로 바꾸어 보니 느낌이 더욱 실감나고 색달랐습니다.
계속해서 영상을 보고 싶었지만... 정해진 분량이 있더군요.-_-;ㅋ
그리고 이제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3D와 관련된 여러가지 게임이나 스포츠등의 컨텐츠를 생산해 내야 사람들이 3D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고
3D가 일상에 좀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영상을 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관객들, 고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고 그것을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한다는 것이 느껴져서 감동이였습니다. ;ㅅ;
(밖에서 3D 영상 체험을 해 보는 디자인팀.................;;;;;;;)
그리고 인상적이였던 연사 중 하나는 스테레오 픽쳐스의 제임스 밀러님께서 말씀하신,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계가 3D 이므로 사람들이 3D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말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D 영상을 좋아하고,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좋아하는데
이 말을 듣고 많은 공감이 가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된 것은 3D 기술과 영상의 발달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술적인 바탕 뿐만 아니라 사람간의 소통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술에는 혼과 감성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 이것을 다 말해 줄 수는 없다고 한다는 말... 정말 멋졌습니다! :D
마지막으로 전용덕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촬영감독님의 연사가 이어졌습니다.
감독님의 연사 중간중간마다 여러가지 3D 영상을 보여주셔서 참 말랑말랑한, 유연한 연사였습니다. ^^
전용덕 감독님은 연사를 그리 길게 하시지 않았기에, 정확히 생각나는 문구만 이야기해 드리자면...
3D, 스크린을 박차고 나오다. 스크린을 부수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멋진 연사를 보여주신 전용덕 감독님! ^^
드림웍스측에서도 앞선 연사들과 마찬가지로, 제작자들이 관객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제작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존경의 마음을...........)
저희는 중간에 나와야 했는데요, 뒤에 했던 연사들도 3D에 관련한 앞으로 나올 신기술에 대한 이야기 등
많은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연사를 다 본 후 포럼 행사장 밖에 나와 있었는데,
우연히 전용덕 감독님을 만났습니다!
가시던 길 멈추시고 기꺼이 사진 찍어주시던 감독님,
정말 기뻤습니다!! ㅠ_ㅠ감사해요♡
이틀간의 SDF - 서울 디지털 포럼!
이 포럼에 가서 많은 것을을 보고 알고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이틀간의 시간이였습니다. :)
^_^ 디자인팀은 행복합니다. ㅎㅎ
앞으로 이런 멋진 경험, 저희는 백번이고 더 하고싶지 말입니다. ♪
이번 경험으로 디자인팀은 많은 것을 얻게 되었으니
더욱 화이팅입니다!! ^^
+) 여담
역시 좋았던 점심시간 ^*^ <-
ㅋㅋㅋ
포럼 행사장 내의 모습을 밖에서도 TV로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
2004-2009년까지의 SDF연사 사진들을 모아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포럼 행사장 밖에서는 포럼과 관련된 많은 관련 서적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개중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의 작품 DVD도 있어서 탐이 나더군요.ㅠㅠㅋ)
-후기,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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