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셜댓글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벤처기업 CIZION(시지온)에서 한 달 남짓 되는 기간 동안
매니저로서 인턴 활동을 한 김도연입니다!
시지온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큰 규모의 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부터 실행까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신기하고도 즐거웠던 저의 인턴활동! 함께 보시지온!
저는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님과 이민규 매니저와 함께 AWS Tokyo Summit 2014에 참가 하였습니다.
AWS Tokyo Summit(AWS 도쿄 서밋)은 IT의 미래에 대한 포럼과 아마존 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일본 기업들의 박람회가 열리는 일본 최대의 컨퍼런스 인데요.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되는 굉장히 큰 규모의 행사입니다!
[AWS Tokyo Summit 2014]
이번 2014년 AWS 도쿄 서밋에는 intel, SAP 등의 글로벌기업과 히타치, 미츠이 은행 등 정통 일본 기업을 포함해서
총 7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는데요.
그 중 start-up pavillion에서 시지온이 초청받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summit을 통틀어 유일한 외국 기업이었지요. 그것도 한국 기업 대표로! (후훗)
[Start-up Pavillion부문의 시지온]
저희는 시지온의 대표 서비스인 소셜댓글 LiveRe(라이브리)를 일본에 소개하고 체험을 유도하며
인지도를 쌓는 것을 목적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시지온 회의실에서 3주간 열띤 회의를 통해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해나갔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크게 일을 ‘한국과 일본의 AWS 담당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summit 부스 준비’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AWS 담당자들로부터 summit 준비에 필요한 일들을 설명 받고 문의가 있을 경우
메일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과 브로셔를 위한 시지온과 LiveRe 서비스 소개서 일본어 번역, 홍보 판넬 내용 선정 및 번역,
서비스 소개 영상 번역 및 자막 작업, summit에서 선보일 어플리케이션 만들기 등등…
WoW..!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졌죠.
[LiveRe(라이브리) 일본어 소개 설명서]
가장 중요한! 시지온의 대표 서비스인 LiveRe 내용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물론 이 일들을 저희가 다 한 것은 아닙니다 (하하);
김미균 대표님, 영업 이사님, 디자인 팀장님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이 둘이서만 진행했다면
아마 중도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준비부터 서밋에 참가해 시지온을 알리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J
대망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7월 17일! 시지온의 라이브리를 일본에 알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AWS 도쿄 서밋으로 향했습니다.
[Hot한 AWS Tokyo Summit 2014 행사장 내부 부스]
[AWS Tokyo Summit 2014 시지온 부스 내 시지온과 라이브리에 대한 설명]
사실 LiveRe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일본에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이 낮고, 서비스 제공 기업은 물론 소셜 댓글 서비스에 관한 인지도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라이브리 설명만으로 놀라움을 표하는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라이브리 서비스를 활용한 한국 기업들의 이벤트 사례를 들으면서
더욱 더 소셜 댓글의 매력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AWS Tokyo Summit 2014 시지온 부스]
한편 저희가 출국 전,
인터넷을 통해 일본 통계자료 검색을 하고 현지의 일본인 지인들을 통해 직접 진행했던 조사들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기업이든 개인이든 대부분의 자료들을 인터넷에 업로드 하는 반면
일본은 대부분의 기업 정보는 기업 내에서만 갖고 있기 때문에 당시 시장조사의 한계를 느껴져서 굉장히 답답했었습니다.
그런데!! 서밋에서 서비스 소개를 듣던 어느 한 참가자 분이 한국과 일본의 SNS 시장의 형태가 상이하기 때문에
보완해야 한다는 제안을 받기도 하니 조사단계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씻어버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라이브리 서비스에 대해 설명중]
저는 일본언어·문화학을 전공하고 있고 일본에서의 유학 경험도 있어서 또래 일본인들과 대화한 경험은 많았지만
부하의 입장이라고 할까요? 조직으로 따지면 상사에게, 그것도 일본인에게 이메일이나 서면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한 경험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한 기업을 대표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존경어와 겸양어, 메일 작성 법 등 하나하나 굉장히 조심스러웠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이 분야와 관련된 인턴 활동을 해보지 않았다면 누구라도 낯설어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선배들에게 묻고 또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 혹은 졸업자들이 B2B 서비스를 접해본 적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했던 아르바이트나 활동 경험들은 B2C 서비스 관련이었기 때문에
시지온의 B2B 서비스에 대해 알아가고 준비하며 소개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무탈하게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시지온과 함께한 AWS Tokyo Summit 2014]
저의 첫 인턴십이었고 굉장히 큰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어 사실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모든 활동이 끝난 지금 돌이켜보면 안타까운 부분도 있지만 프로젝트에 임하는 자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등 이번 활동으로부터 얻은 것이 더 많습니다.
프로젝트를 마치고 돌아오니 굉장히 보람차고 뿌듯한 이 기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어리바리한 두 인턴을 정말 많이 도와주신 김미균 대표님, 또 모든 시지온 직원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도 만약 인턴십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시다면, ‘돌격!’ 하는 자세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작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정말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앞으로의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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