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우리 사회는 급격한 디지털화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세대 간 갈등이 생겨나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통(不通)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세대 간 갈등 해소와 사회적 소통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민정책소통포럼 온라인 강연을 콘텐츠로 제작했습니다. 콘텐츠는 가정 내 세대 간 갈등, 다문화 갈등, 직장 및 사회에서의 세대 간 갈등 등의 주제로 7회에 걸쳐 송고될 예정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빙하가 녹거나 환경파괴로 지구가 사라질 물리적 위험만큼 무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온라인 환경으로 인한 정신적 위험 요소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를 고민하며 온라인 신(新)문명을 창조해야 합니다"
김미균 시지온(35)대표는 댓글 솔루션 '라이브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창업가다. 그가 대학생 시절 악성댓글의 폐해를 어떻게 하면 없앨까를 고민하다 창업한 스토리는 유명한 이야기다.
김 대표에 따르면 시대에 따라 발전하는 기술적 환경의 변화를 새로운 온라인 윤리가 잘 따라가 줘야 건강한 온라인 소통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세대 간 갈등도 그러한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생기는 부작용 하나다.
그는 "온라인 문명이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머무는 세계다. 아이들에게 성격 검사를 할 때도 온라인 성격과 오프라인의 성격을 따져 묻는 시대가 됐다. 아이들에게 더 중요한 온라인 문명,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대해 관점을 바꿔야 한다"라며 "직장에 머무는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온라인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온라인 문명 경험에 적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된 온라인 문명의 발전에 대한 이해는 세대 간 갈등 해소에 필수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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