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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오너/시지온 아카이브

[2012 여름 플레이숍] 한탄강에 가_시지온

안녕하세요. 신입 개발자 탬쿡입니다.

엄청나게 더운 날씨가 한풀 꺾이고 상당히 선선해졌네요.

지난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시지온은 더운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탄강으로 플레이숍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누군가의 표현대로 '우당탕탕' 모여 출발한 저희는 점심쯤 레프팅 장소에 도착했습니다만...

레프팅 시간이 밀려 어쩔 수 없이 먼저 숙소에 짐을 풀기로 했습니다.

약 20분을 달려 펜션 이름대로 정말 숲과 산속에 있는 (...) 숲속의 궁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짐을 풀고 예정된 레프팅 시간까지 공놀이도 하고 푹 쉬었습니다.


약 1시간 후 2개 조로 나눠 드디어 레프팅을 시작했습니다.

다이빙도 하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지만 정작 카메라를 들고 갈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예쁜 사람은 보이시겠죠?


레프팅이 끝난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 펜션에서 마련해준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고! 기!와 쌈, 된장찌개가 한 상 잘 차려지고 한바탕 식사를 한 후

시지온 공식 쉐프라는 제이슨의 소세지구이와 얼린수박을 먹었습니다.

레프팅하고 와서였을까요? 저녁 식사는 정말 맛있었어요!


1시간의.. 마치 폭풍과도 같은 저녁식사가 끝난 후

잠시 쉬면서 손연재 선수의 올림픽 리듬체조 예전을 관람했습니다.


<어쩔_수_없는_남자들.jpg>


그리고 잠시 후 플레이숍 추진 위원회인 션과 제이가 열심히 준비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서 팀을 짜라능!>


간단하게 가위바위보로 결정된 2개의 팀이 결성되고 드디어 첫 번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바로..


<눈감고 타자 빨리치기!>


급조한 휴지 눈가리개(...)로 눈을 가리고

각 팀에서 대표 선수들이 애국가 1절을 빨리 타이핑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현장으로 가보시죠!


1회전

<A팀 대표 키미 VS B팀 대표 도비>


예상외로 엄청난 속도를 내며 애국가 1절을 완성한 키미!

무려 19초의 기록을 세웁니다.

하지만 개발자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한 도비군의 14초 폭풍 타자에 아쉽게도 무너집니다.

B팀 승리!



2회전

이번에는 팀에서 상대팀 출전 선수를 지목해서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로 승부에 불리한 선수를 지목하기 위해 각자 고민한 결과..


<A팀 대표 샤인 VS B팀 대표 쟌슨빌>


1회전에서는 A팀이 먼저 시작해서 이번에는 B팀부터 시작했습니다.

상대 팀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시작한 쟌슨빌의 타자 실력은...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어>


... 키보드보다 펜마우스가 익숙했던 쟌슨빌은 결국 1분 20초동안 애국가 1절 중

두 글자만 제대로 타이핑하는 대업을 달성하며 팀 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듭니다.

A팀 승리!


동점이 나온 관계로 이번 라운드의 벌칙은 다음 라운드에 패한 팀이 몰아 받기로 하고

다음 경기로 넘어갔습니다.

 

<땀 나겠네요>


두 번째 경기는 시지온에 관련된 스피드 퀴즈! 였습니다.

1명의 팀원이 문제를 내고 나머지 팀원이 이를 맞추는 전통적인 예능 게임이죠.


<단체멘붕>


각 팀별 15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키워드는 전부 시지온과 시지온 식구들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사투 끝에 A팀이 1문제 차이로 승리!

결국 B팀은 이전 라운드의 벌칙까지 총 2개의 벌칙을 받게 되었습니다.

ㅠ_ㅠ


마지막 게임은 키워드 맞추기 게임으로

각 팀의 한 명이 나머지 팀원들이 말해주는 키워드를 토대로 정답을 유추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소근소근>


양팀 다 엄청난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두 번의 치열한 접전 끝에 이번에는 B팀이 승리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패배한 A팀은 다음 날 조식 당번을 맡았으나...

모두 점심까지 자는 바람에 없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모든 게임이 끝나고 시작된 2부는

시지온 식구들끼리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얘기해보_시지온>


현재의 시지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각자가 원하는 시지온의 모습 등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누군가의 제안으로 몇몇 식구들과 함께 스파클라 폭죽으로 시지온을 그려보았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잘 나와서 기뻤습니다.


<그리_시지온>


또 다른 너무나도 힘이 넘쳐나는 몇몇 식구들은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가_손연재.jpg>


<내가_축구왕.jpg>


이렇게 새벽까지 신나게 논 시지온 식구들은 결국 올림픽 축구 한일전까지 응원하고

동이 튼 후에야 잠들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시지온 플레이숍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점프하_시지온>